용인 동백_시골애 낙지볶음_몸보신이 필요할때

-용인 동백_시골애 낙지볶음_몸보신이 필요할 때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바로!! 몸보신이 필요할 때 한 끼를 챙길 수 있는 용인 동백에 위치한 '시골애 낙지볶음'이에요.

주말에 남편과 함께 평일동안의 지친 몸을 이끌고 몸보신을 하자며 낙지볶음을 먹자고 열심히 찾아보다가 발견하게 된 곳인데요. 너무 맛있어서 지금도 침이 고이는 곳이에요.
특히 매운걸 잘 못 먹는 저희 부부는 낙지볶음은 무조건 맵기를 선택할 수 있는 곳으로 알아봤어요.
그러던 중 맵기 선택도 가능하고 주차도 편리하며 사진으로 보는데 너무 맛있어 보이는 곳으로 선택해서 방문하게 되었어요.


'시골애 낙지볶음'은 골프연습장 건물에 껴있어서 골프연습을 하고 오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그리고 주말 저녁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가족분들이 많이 자리하고 계셨어요.

 

-주차 정보

주차장은 건물 맞은편 주차동에 하면 되고 식사를 하면 무료로 주차를 이용할 수 있어요.

 

입구부터 빨간 간판에 매운맛 자랑하는 낙지볶음 간판이 반겨줘요. ‘시골애 낙지볶음’!!

낙지는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어서 풍부한 영양과 스테미너 식품으로 콜레스테롤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고 철분과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하다고 해요. 역시 몸보신으로 낙지가 딱이죠?!

이렇게 안심식당 스티커가 붙어져 있으니 들어갈 때부터 청결과 위생에 있어서는 안심!

자리도 매우 넓고 식탁 간격도 넓어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ㄱ'자로 창이 이어져있어 더욱 개방감 있고 창가자리에 앉아 밖을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좋았어요.

 

-메뉴, 후기

 

 

창가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는데 종류도 다양해서 기호에 맞게 선택해 즐길 수 있었어요.
저희는 처음 방문했으니 찰솥밥+낙지볶음으로 선택했어요. 청국장과 소면 그리고 찰솥밥이 포함되어 있고 1인에 13000원이에요. 매운맛은 완순맛으로!! 맵질이들 모여라!!

낙지볶음은 매운맛으로 즐기시는 분들이 더 많으실 텐데 이곳에 오면 불닭볶음면만큼 매운 낙지볶음도 있으니 자유롭게 4단계 중 선택해서 즐기시면 될 것 같아요.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치즈사리까지 추가해서 즐겨주시면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제가 방문했던 날은 손님이 많았는데도 15분 정도 기다리니 음식이 준비되었어요.
숯불향이 나는 낙지볶음이라고 하는데 숯불향이 강하지는 않았어요. 적당한 숯불향으로 호불호 없이 즐기기 좋은 곳.
적당히 매콤 달달한 향이 났고 양도 푸짐하고 야채도 푸짐해서 비주얼 합격이에요.

 

낙지가 오동통하니 정말 맛있게 생겼어요.

함께 나온 청국장이 너무 맛있어서 따로 계란탕을 주문하지 않아도 됐어요.
된장국과 청국장 그 사이에 있는 맛이라서 청국장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충분히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거예요.
너무 짜지 않고 야채도 넉넉하게 들어있어 낙지볶음과 너무 잘 어울렸어요.
먹는 내내 몸보신이 되는 느낌!!! 역시 몸보신이 필요할 때는 낙지볶음이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보면 양념이 빨개서 맵게 보이기도 하는데 완순맛은 정말 말 그대로 정말 순해서 매운맛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리고 여기 낙지 정말 정말 부드러워요.
저는 낙지와 오징어가 질겨서 많이 찾아먹지는 않는데 시골애 낙지는 너무 부드럽고 식감도 쫄깃해서 턱이 아프지 않더라고요. 먹는 내내 남편과 어떻게 이렇게 부드럽냐며 연신 칭찬하면서 먹었어요.

 

오동통한 낙지와 달달하고 아삭한 양파 한가득 밥에 비벼먹어 주면 진정한 꿀맛 완성이에요.

 

‘시골애 낙지볶음’ 메뉴에 함께 나오는 소면은 낙지볶음과 함께 나와요.
낙지볶음 양념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부드러운 쫄면을 먹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소면 양은 그리 많지 않아 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주문할 때 추가해서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저희는 두 명이서 먹기 딱 좋은 양이라 따로 추가하지는 않았지만 면이 더 먹고 싶기는 하더라고요.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소면이랑 잘 어울렸어요.

 

마지막으로 시골애 낙지볶음을 선택했던 이유 중 하나인 바로 찰솥밥!
낙지볶음을 파는 식당은 많지만 은근히 솥밥과 함께 나오는 낙지볶음 음식점은 많이 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든든하게 낙지볶음밥에 비벼먹고 누룽지 한 숟가락으로 마무리해 주면 더욱 든든하고 깔끔하게 식사를 즐기고 마무리까지 할 수 있어서 저는 솥밥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낙지볶음이 준비되고 솥밥이 나오면 밥은 비빔그릇에 덜고 솥에 물을 넣어 누룽지를 만들어놓은 후 낙지볶음을 밥과 비벼서 한가득 즐겨준 후에 다 먹고 누룽지까지 완벽하게 클리어하고 왔었어요.
이날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요.

용인 수원 근처 든든하게 한 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나 부드러운 낙지 볶음 찾으시는 분들은 '시골애 낙지볶음'에서 한끼 즐겨보시길 추천드릴게요. 남녀노소 어른아이 할 거 없이 모두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저는 조만간 또 방문할 계획이에요.
맵지 않고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낙지 맛이 계속 생각나네요.

그럼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주소: 경기 용인시 기흥구 어정로 134-24 라온 705 101호 (우) 16995
번호: 031-284-1638